아무래도 내 소개를 해야 할 것 같아 글을 쓴다. 나는 올해 12월 31일부로 퇴사를 결정한 '백수 예정자'이며, 당분간(또는 평생) 회사와의 인연을 끊고 뭐라도 만들 'Creator'로서 발돋움하고 싶어 하는 '이상주의자'이자, 빠른 두뇌 회전이 조금 모자라지만 지금까지 뚜벅뚜벅 내가 결정한 것들을 이루고 살아온 한명의 평범한 사람이다. 나는 지난주 수요일부로 6년 반을 다니던 회사와 미리 인사를 한 상태이고 이후부터는 집에 틀어박혀 운동과 블로그 그리고 영상편집만 하고 있다. 지금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면 가수 양준일에서부터 타다 논란, 허리 디스크까지 다양하다. 비공개로 이제 막 작성을 시작한 주제만 봐도 'excel', '기업분석', '블로그 검색 유입 방법' 등 점점 더 예측 불가하게 다양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