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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3년, 24년 거시 경제전망 풀어서 정리!! (한국은행 전망 보고서)

꿈꾸자인생 2023. 6. 9. 02:29

2023년 2024년 거시경제 전망

 

 

 

안녕하세요. 정리남입니다.

 

지난 5월 한국은행에서는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2, 5, 8, 11월에 발표하는 경제전망 보고서에는 Real GDP(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등의 국내외 거시 경제 지표에 대해 정성적, 정량적으로 전망 의견을 내 놓고 있기 때문에 향후 경기 흐름뿐만이 아니라, 현재 대내외 경제 이슈들에 대해 총정리 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자료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한국은행에서 전망한 5월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 내용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한국은행 23년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 - 23년 5월 기준  

먼저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주요 키워드들을 뽑아 봤습니다.

 

1. 중국리오프닝

2. 미중 패권 다툼

3. 유럽 에너지 안정화

4. 통화당국 긴축기조 유지

5. 미국 상업 부동산 불안정

6. 미국 금융불안

 

 

이렇게 총 6가지 키워드를 뽑아볼 수 있었습니다. 

각 키워드들과, 국가별로 경제전망 내용에 대해 풀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23년 미국 경제 전망

[기준금리]

일단 여전히 미국 연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뚜렷하게 완화될 때까지 종전과 같은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금융불안 등의 우려로 조기에 금리를 인하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죠.

 

 

금리 인상 정책은, 대출 이자 부담에 따른 대출 감소. 이에 따른 소비감소로 이어지게 해 치솟는 물가를 잡을 수 있는 금융정책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소비 감소는 그만큼 경기를 얼어붙게 만드는 요인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아래 FOMC 회의에서 연준위원들은 23년 적정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00~ 5.25%로 전망을 하고 있고요, 2024년에는 그보다 1%p 정도 낮은 4.00~4.50%가 적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보면 올해 이후부터는 종전의 고금리 정책에 따른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로 금리 인하에 좀 더 무게를 실을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리) FOMC 회의에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4년 약 1%p 정도 낮출 것으로 예상.

 

 

 

 

 

 

 

[SVB 사태]

미국 내 자산기준 규모 16위인 실리콘밸리은행 (SVB)가 지난 3월10일 파산했습니다.

네이버를 좀 찾아보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역사상 2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자, 미국 전역에 걸친 금융시스템에 대한 붕괴 우려가 높아지는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네요.  SVB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전문 은행이라 해요. SVB는 고객들이 맡기 예금을 통해 미국 국채나 주택저당증권 등의 장기 자산을 구입해왔는데, 22년 Fed의 급격한 기준 금리 인상인상은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졌고 기업들은 이자부담등으로 대출을 통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로직)

 

 

그 결과 예치해둔 예금이 대규모로 일시적 인출(=뱅크런)이 발생되었는데 SVB는 이러한 예금을 돌려주기 위해 보유해둔 미국 국채등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에 따라 보유했던 채권에서도 큰 손실을 보게 되었다고 해요. 

 

 

이러한 상황속에서 SVB가 고객 예금 지급액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증자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해당 발표 이후 주가는 곤두박칠쳤는데, 이러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SVB의 주 고객이었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의 뱅크런이 더욱 가속화 되었고 이때 예금액 대부분이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뱅크런을 더욱 가속화한 원인이었다고 하네요.

*뱅크런 : 은행의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정리)

즉,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  대출금리 인상 → 기업의 유동성 확보의 어려움 → 뱅크런 발발 → SVB 보유 국채 등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 →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으로 손실 발생 → 증자를 통한 만회 시도 → 주가 폭락 → SVB 고객 불안감 고조 → 뱅크런 가속화 → SVB 파산으로 이어졌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 위험]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SVB파산은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을 크게 위축시키면서 중소형 은행들의 추가 파산 위험을 야기하고 있는데요. 재택근무 확대에 따라 사무실 건물과 같은 상업용 부동산 사용이 크게 줄었고,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투자자들은 시장에 싼 값으로 부동산을 내놓게 되면서 부동산 가격 하락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이렇듯 대출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공실 발생에 따른 수익율 하락,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부동산 가격 하락 등에 따라 대출금을 값지 못하게 되고 이러한 위험 부담은 고스란히 은행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에는 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변동금리로 이루어진 대출이 많아 금리 상승에 부담이 더욱 크다고 해요. 내년까지 1조4천억 달러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어서 부동산 소유주들의 이자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고 이는 매각으로 이어져 본격적인 부동산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업용 부동산의 담보대출은 대부분이 중소형 은행으로 집중되어 있어서  중소형 은행의 파산 위험이 거론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SVB 상태 이후 은행들의 신용긴축(대출강화),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기존 대출금 연장심사 강화가 더욱 악순환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라 하네요. 

 

 

정리)

- 1. 재택근무 확대 → 공실 발생 → 상업용 부동산 임대 수익 하락 + 2. 기준금리 인상 → 대출금리 인상 → 이자부담 발생→ 1 + 2에 의한  부동산 처분 → 부동산 가격 하락(담보물 가격하락) → 은행 대출금 미납 발생 → 은행 부실 유발.

- 1. 부동산 가격 하락 + 2. SVB파산 → 은행 대출 심사 강화 → 대출 만기 연장의 어려움 → 은행 대출금 미납 발생 → 은행 부실 유발

 

 

[미국 경제 전망 결론]

따라서 미국의 경제 전망의 경우 23년도 까지는 이러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 유지와 SVB 상태 이후의 은행들의 대출 기준 강화등에 따른 '신용긴축' 여파로 23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전년 대비 1.1%의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세계 성장률 2.5%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24년도에도 금융불안에 따른 신용긴축에 대한 우려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러한 성장 둔화의 흐름은 지속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아래 표를 보시죠. 

 

장점) 근원물가의 둔화, 소비 중심의 성장세 

단점) SVB 사태 이후 은행들의 대출 기준 강화, 고금리 기조 유지,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부실

전망) 소비 확대 및 신용 기축에 따른 상하방 리스크 병존 / 24년까지 성장 둔화 지속 예상

 

 

 

 

 

 

 

2. 23년 유럽 경제 전망

유럽의 경우 서비스업 중심으로 성장세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에너지 수급 리스크 관련해서는 가스재고율과 수요감축 성과 등을 고려할때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다만 미국과 동일하게,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여건의 악화 → 이에 따라 투자 역시 위축되면서 낮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곡물 이외의 농산물과 석유류 등 외부 충격에 의해 일시적으로 급등락하는 품목을 제거한 물가지수인 근원물가는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므로 ECB의 긴축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유럽 경제 전망 결론]

장점) 서비스 중심으로 성장세 개선 전망, 에너지 수급 리스크 양호 

단점) 근원물가 확대 추세, 금리 인상 기조 유지

전망) 23년 1.7%, 24년 1.3%로 낮은 성장률로 완만한 회복세 이어나갈 전망

 

 

 

3. 23년 중국 경제 전망

중국의 경우 코로나 이후 경제가 재개 되면서(= 리오프닝)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정부 지원 정책에 따른 투자 확대 등으로 큰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내수 위주로 회복세를 띄면서 주변국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다소 느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늘고 있는 소비가 당초 서비스에서 점차 재화로 넘어가면서 주변 국의 경제에도 점차 영향이 커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 전망 결론]

장점) 코로나 이후 경제 제개, 정부 지원 투자 확대 

단점) 내수 위주의 회복세로 주변국 파급 효과 미미, 글로벌 긴축 기조에 따른 선진국 수요 둔화 영향

전망) 내수 위주로 빠른 회복세 전망. 단 국가간 미치는 파급효과는 부진할 전망

 

 

 

4. 23년 일본 경제 전망

일본경제의 경우 중국 경제 재개에 따른 파급 효과가 기대보다 약한 흐름을 보이면서 수출 보다도 내수를 위주로한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23년 글로벌 경제 전망 총 정리 

 

자. 정리해 보겠습니다.

위 주요 국들의 경제 전망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경우 전반적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1. 선진국 고금리 기조 유지에 따른 수요 위축

2. 내수 소비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 및 근원물가의 둔화 속도 더딘 요인으로 작용 가능

3. 금융기관 붕괴의 불안

4. 미/중 패권 다툼 심화의 불확실정 

 

 

따라서 중국은 전년 대비 높은 경제 성장률을 전망. 나머지는 완만하면서도 낮은 성장률을 전망했습니다.

24년도 금리 인하가 된다고 하더라도 경제에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24년도 까지는 지금까지 움츠리고 있던 경기가 기지개를 켜고 예열하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지만, SVB사태 이후부터 현재 상업용 부동산의 부실 등에 따른 금융시스템 불확실성과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은 가장 큰 경기 불확실 요인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 마무리 하겠습니다.  

 

 

 


 

 

한국은행 23년 국내 경제 전망 - 23년 5월 기준  

먼저 국내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주요 키워드들을 뽑아 봤습니다.

 

1. IT 경기 위축 불안

2. 중국 리오프닝 효과 지연

3. 설비투자 감소 

4. 미중 패권 다툼 전개 양상

5. 펜트업 효과

 

이렇게 총 5가지 키워드를 뽑아볼 수 있었습니다. 

 

 

 

[IT 경기 위축 고조]

국내 경제성장율은 올해 1.4%, 내년 2.3%를 예상했는데요.

아무래도 중국의 영향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국이 경제 재개를 하였지만 내수 위주의 회복이므로 이에 대한 영향력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등의 IT 부문은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수출 품목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품목이기도 한데요, 대 중 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그리고 중국 내 반도체 자급률 상승에 따라 IT 경기의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정리)

중국 경제재개 → 내수 위주 회복 / 국내 여파 부진 → 반도체 등 한국 주요 IT 수출 품목 무역수지 저하

 

 

 

[펜트업효과]

민간소비의 경우 고금리 상황이 여전히 제약요인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서비스 분야의 경우 코로나 방역 조치 해제에 따라 억눌렸던 수요가 분출되는 펜트업 효과의 영향으로 회복될 것이 전망했습니다. 

 

 

 

[설비투자]

설비투자의 경우 IT경기 위축과 고금리 기조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으로 금년도 설비투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만약 내년도부터 중국의 수출시장 확대에 따른 IT 경기의 회복 등이 발생되면 점차 투자심리도 되살아나 설비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소비자 물가의 경우 점차 낮아져 4월 들어 3%대에 진입하였으며 근원물가의 경우에는 4% 수준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요국들과 국내의 경우 모두 내수 위주로 경기가 활성화 되는 것을 시작으로 하므로 근원물가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완화되고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경제 전망의 경우, 위에 말씀드린 내용 외에도, 글로벌 미중 패권다툼 양상과, 글로벌 금융우려, 선진국의 고금리 기조 유지 및 수요 감소 전개 양상 등이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23년 국내 경제 전망 총 정리 

 

자. 여기까지 오시느라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국내 경제를 최종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중국 경제 리오프닝 파급력 미미에 따른 국내 IT 수출 등 경기 부양 효과 더딜 것으로 전망

2. 한국은행 현 기준금리 3.5% 고금리 수준으로 인한 자본조달비용 부담으로 설비투자의 부진 전망 → 경기 활성화 부진

3. 민간 소비는 펜트업 효과에 따라 회복세이나, 고금리 및 고물가는 여전히 소비 확대에 제약 요인

4. 글로벌 미중 패권 다툼 양상, 중국 리오프닝 파급력 양상, 국내 IT 경기 향방 등에 따라 경기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 

5. 따라서 국내 경제성장율은 올해 1.4%, 내년 2.3%로 올해 하반기 부터 점차 완만하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

 

현재 대부분의 국가 공통적으로 보이는 양상은

경기회복의 경우, 서비스업 위주 / 내수 소비 위주로 개선되고 있으며, 내수 위주의 소비 진작에 따라 일반 소비자 물가지수는 금리 인상의 여파로 완화되고 있지만 근원소비자 물가지수의 경우 여전히 높은 상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이며,

23년 5월자 23년 한국은행 경제 전망 보고서 URL 첨부드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bok.or.kr/portal/bbs/P0002359/view.do?nttId=10077626&menuNo=20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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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23년 한국은행 경제전망 보고서 

2. 네이버 백과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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