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상장기업분석] 실리콘웍스 재무제표 분석 (매출, 원가, SWOT, 운전자본, 전방산업 분석 등)

꿈꾸자인생 2021. 6. 18. 18:13

실리콘웍스 사업보고서, 재무제표, 기업 분석

 

 

안녕하세요. 정리남입니다. 

2020년 사업보고서 기반의 실리콘웍스 기업 분석입니다.

 

 

 

 

실리콘웍스 무슨기업 인가

실리콘 웍스 시가총액. 1조 7728억원

 

 

실리콘 웍스는 Display panel을 구동할 때 필요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만하여 Foundry에 위탁생산하는 Fabless 업체입니다. 사업보고서 상 사업부문은 Display 단일 사업부문으로 구성됨에 따라, TV, 노트북, 테블릿 등의 디스플레이를 비롯하여 스마트 워치, 자동차, HMD 등 에 필요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 및 판매하지만, 그 밖의 다른 application들에 필요한 제품까지 확대하여 '종합 시스템 반도체 fabless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중인 기업입니다.

 

 

디스플레이용 Driver IC (DDI) 업체 기준으로는 삼성전자(1위), 대만 노바텍(2위)에 이후 글로벌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반도체 부문 기준 업계 순위는 글로벌 50위권인데 이는 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중 유일합니다.

 

 

 

 

실리콘웍스 수익성 분석

실리콘 웍스 매출, 수익성 분석

 

 

매출은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 중입니다.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17%수준이며, 내수 대비 수출의 비중이 97% 인것도 좋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도 연평균 성장률은 17%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의 경우, 평균 7%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5%대로 떨어졌다가 2020년에 역시 8%로 크게 올라선 모습입니다. 

 

 

추후 아시게 되겠지만, 실리콘웍스는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매출액의 총 10% 수준. 연평균 약 1000억원 정도를 투자하는데요. 모두 판매비 관리비로 계상됩니다. 즉, 연구개발비를 제외한다면 영업이익은 현재 942억 수준에서 → 1942억으로 확 뛰는 것이죠. 이 경우 영업이익율은 16.7%로 크게 뛰게 됩니다. 추후 수치를 보고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1) 실리콘웍스 원가분석

실리콘웍스 매출 대비 원가 비중

 

 

실리콘웍스의 원가에서 가장 큰 구성을 차지하는 것은 '외주가공비'입니다. Fabless 업체이다 보니, 제품 설계하여 설계 한 것을 Foundry 업체에 맡겨 제조하는 외주 비용이 클 것입니다. 외주가공비는 전체 매출 대비 76%를 차지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종업원 비중이 원가의 10%이며, 연구개발비은 4% 수준입니다. 

 

 

전체 매출 대비 76%를 차지하는 외주가공비는 '변동비'로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실리콘웍스는 수량 개선보다 '원재료비 개선'영업이익 개선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위 표에서 보면 실리콘웍스의 2020년도 매출은 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9.4% 증가로 매출 증가율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훨씬 큽니다. 이렇게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원재료비 하락' 혹은 '제품 판가 상승'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2) 실리콘웍스 수익성 분석

실리콘웍스 사업보고서 - 주요제품 등에 관한 사항 (단위, 백만원)

 

 

위는 실리콘웍스의 '주요 제품별 매출' 내역입니다. 

크게 Display panel 구동용 Driver IC, 이를 줄여 DDI라 하는데, 이는 디스플레이 구동에 필수적인 시스템 반도체 이니다. 주요 제품은 이 DDIDDI 이외로 크게 두 제품군으로 나누어 놓고 있습니다. DDI가 전체 매출의 86%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영위하는 전체 제품 중에, DDI 단일 제품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크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반도체 가격 상승 수혜를 실리콘웍스가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증가로 → home economy 증가 → TV, PC, 노트북, 태블릿 등 디스플레이 수요 '급증' → 반도체 공급 부족 및 품귀 현상 →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유발 한 것인데요.

 

 

한 기사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DDI의 ASP는 2020년 1분기 대비 20% 넘게 상승했다고 합니다.

DDI는 실리콘웍스의 주요제품으로서, 매출의 86%를 차지하고 있었죠? 또한 원가 구성상 변동비가 크기 때문에,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주력제품(DDI)의 ASP 증가는 → 공헌이익의 증대 → 영업이익의 폭발적인 증가를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원재료 가격은 어떨까요?

 

 

 

 

실리콘 웍스 관련 기사
실리콘웍스 사업보고서 -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 의견 일부

 

 

DDI용 웨이퍼는 8인치 웨이퍼를 사용합니다. 이 밖에도 8인치 웨이퍼는 PMIC(전력관리반도체), 이미지센서 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아시다피시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파운드리 업체들은 현재 초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수요 급증 →  8인치 웨이퍼 공급난 발생 → Foundry 업체들의 반도체 wafer 가격도 상승된 것이죠. 

 

 

 

 

하지만 사업보고서 상에는 핵심 원재료인 반도체 wafer가격에 대한 정보까지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사를 찾아보면, 8인치 파운드리 반동체 가격은 2021년 들어 최소 20% 가량 상승했다고 합니다. 또한, 공급난이 2022년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파악되므로 추가 상승의 여지도 있다고 하네요.

 

 

한편, 8인치 파운드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은, 위탁생산을 맡기는 실리콘웍스에게는 원가 상승의 부담으로 이어지므로, 실리콘웍스 입장에서는 '약점'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구동에 필수적인 DDI의 경우, 외주가공비 상승분만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결국 영업 극대화를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공급난 해소를 위해 12인치 웨이퍼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12인치의 경우 가격이 8인치 대비 웨이퍼 비용이 2배 이상이라 원가 부담이 너무 커진다고 하네요.)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이 코로나19 시작에 따른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되기까지, 실리콘웍스가 판매하는 반도체 ASP 도 계속해서 인상가능한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전방산업과의 긴밀한 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실리콘웍스의 주요 매출처가 LG디스플레이 이며, LGD에서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80%로 굉장히 높습니다. 그 외에의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중국의 BOE와 CSOT로 파악되지만, 2020년까지만 해도 10%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즉, LGD 전방산업의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약점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다행인건, 2021년 1분기 보고서를 보면, LGD외에 10% 이상 매출처가 하나 더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 이러한 약점에 대해서도 이미 기업차원의 보완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지금의 이 단기적인 호황기를 잘 누리기 위해서는, 파운드리 업체의 비용 인상을 상회할 수 있는 실리콘웍스의 제품 가격상승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전방산업에서의 가격인상 협상이 잘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전방산업도 업황이 호황이어야 이러한 부분이 수월할거라 생각하기에, 전방산업의 업황도 함께 점검을 해야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리콘웍스의 행보는 바람직해 보입니다.

보통 LG 계열사가 삼성그룹과 협력을 잘 하지 않는데, 올해 초인가에 파운드리 업체로 삼성전자와 협업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파운드리 업체의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비용에 대한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LX 그룹으로의 인적분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향후 더욱 탈 LG하여 다양한 매출처와, 협력업체들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언론에서의 반응입니다.

 

 

참고로 실리콘웍스의 파운드리 협력 업체는 대만의 TSMC, UMC, DB하이텍, SK하이닉스, 최근 삼성전자 정도 이며, DDI fabless 부분 경쟁업체는 삼성 LSI, 대만의 노바텍과 Himax 정도로 파악됩니다.

 

 

 

 

 

3) 실리콘웍스 순현금 및 운전자본 분석

① 실리콘웍스 순현금

실리콘웍스의 재무 상태에서 놀라운 점 하나는, 갚아야 할 돈 하나 없는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많기 때문일 텐데요, 순현금성 자산은 2500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인 1초7800억원의 1/7배 정도, 총 자산(7500억원 규모)의 약 33%에 해당합니다. 실제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연평균 약 430억 수준으로 현금이 창출되고 있습니다. 

 

 

실리콘웍스 재고자산 (연간)
실리콘웍스 운전자본

 

 

② 실리콘웍스 매출채권

표를 보시면, 매출채권의 경우, 32% 증가하였습니다만, 매출 34% 증가와 함께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전기와 당기에 계상된 대손충당금이 없다는 점도 놀라웠습니다(=대손설정률 0%). 즉 손상된 채권이 없다는 점과 채권의 연령 상으로도 89%의 채권이 미연체 채권이며, 나머지는 3개월 이내로 연체되었으므로 매출채권에 대한 안정성은 매우 좋다고 판단됩니다. 더불어 매출 대비 매년 약 18% 수준을 큰 차이 없이 유지하고 있는 부분을 봐도 문제 없다 판단됩니다..

 

 

 

③ 실리콘웍스 재고자산

재고자산의 경우,  약 14% 증가하였고 재고자산평가충당금 설정율의 경우에도 약 3%p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매출 증가와 함게 나타난 부분이므로 문제 될 만한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판매 수요 증가에 따라 판매할 제품을 더욱 확보해 놓은 것으로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리콘웍스 재고자산 (분기)

 

 

분기별 재무제표를 보면,  매출 증가와 함께 재고자산은 20년 4/4 ~ 21년 1/4 분기 연속 하락, 및 같은 기간 내 평가충당금 설정율은 -5%p로 감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즉, 20년 매출증가에 맞춰 3/4분기까지 재고를 쌓아 확보해 두었고, 이후에는 반도체 부족으로 쌓아둔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재고자산평가 충당금의 설정율이 20년 3/4분기에 3p% 높아진 부분의 이유는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매출 증가 추세선 상에서 재고자산평가 충당금의 증가이므로,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매출 감소 추세에서 평가충당금을 되려 적게 인식하는게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고, 분식회계에서도 보통 평가충당금은 적게 계상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운전자본 분석을 통한 수익성에 대한 부실 여부는 없다' 라고 판단됩니다.

 

 

 

 

 

 

실리콘웍스 연구개발비용 및 현금흐름

1) 실리콘웍스 연구개발비용

실리콘웍스 사업보고서 - 주석 - 연구개발비용

 

 

실리콘웍스의 사업보고서 - 주석 을 보면, 연구개발비 항목이 있습니다.

연 평균으로는 약 1000억원 규모로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의 약 10% 정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매출액의 5% 이상 연구개발에 사용하면 '기술집약적 산업' 이라 합니다. 그만큼 연구개발을 많이 하는 기업. 향후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 회사 라고 판단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위에서 원가 구성상에 보이는 연구개발비와는 차이가 있는데, 이는 회계상 분개 및 계정과목에 해당하므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아래의 기사를 근거로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석에 나온 연구개발비용은 '경상연구개발'비로, 양산이 아닌 개발단계의 제품을 위해 연간 통상적으로 소요되는 연구개발비를 말하는 것이고 매출원가 구성에 보였던 연구개발비 4%는, 이미 양산된 제품에 대한 튜닝이나, 수정 비용?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http://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16/02/01/0022

 

 

 

 

실제, 당장의 수익성을 생각하면, 판관비로 한번에 비용처리 해야하는 이 연구개발비용을 더욱 적게 쓸수 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매년 비슷한 규모로 당기의 판매비 관리비로 처리하고 있고 이는 영업이익을 줄입니다. 당기 연구개발 비용은 영업이익 942억원보다 큰 규모이며 전기의 당기순이익 473억원에 비해서는 2배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러한 측면을 봐도 지금의 수익보다는 미래 먹거리, 선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쓴다. 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업보고서에서는 High-Tech 공정을 위한 미래 준비중국시장 제품 확대 추진에 따른 연구개발비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주력제품인 DDI, Tcon, PMIC, Mobile용 P-OLED DDI, Touch controller 와 더불어, 디스플레이 이외의 가전 및 전장용 시스템 반도체인 Power IC, MCU, BMS IC 등을 개발중에 있다고 합니다. 

 

 

 

 

아래를 보시면, 특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으로 올수록 OLED와 Touch 쪽의 특허가 많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성장하는 사업분야이기 때문이겠죠.  

 

 

 

 

 

 

 

2) 실리콘웍스 현금흐름

현금흐름을 보시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당기에 829.6억원입니다.

여기에서 유무형자산의 투자금액이 약 209억원 수준으로 이를 빼면, 잉여현금흐름(FCF)는 733억원 가량이 됩니다. 만약 실리콘웍스의 지분100%로를 사들일 경우, 이 회사가 남기는 FCF가 733억원이니 약 23년걸려 원금회수가 가능하다 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리콘웍스 현금흐름표 요약

 

 

주주가치 측면에서 본다면, 이 금액에서 배당금으로 135억원을 주고 있는데 이는 시가총액 1조 7728억원 대비 약 0.8% 수준입니다. 

 

 

참고로 2018년도에 사업양수로 인한 현금유출 461억원은, LG 전자로부터 OLED TV용  T-con칩 사업 양수에 따른 것이며, 44.1억원 관계기업 투자로 인한 현금유출어드밴스드파워디바이스 테크놀로지 주식회사'의 지분 49% 출자에 따른 것입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소자 연구개발과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재무상의 현금흐름은, 무차입 경영이므로 갚아야할 현금 유출도, 빌려 발생한 현금유입도 없습니다. 

 

 

 

 

 

 

실리콘웍스 전방산업과의 의존도

실리콘웍스 매출의 86%는 DDI(디스플레이 구동칩)이며, 주된 매출처는 LG디스플레이입니다. 언론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실리콘웍스 매출의 77.4%를 LGD가 차지합니다. LGD 단일 기업에 대한 매출 비중이 크므로, 전방산업의 의존도가 클 것이라는 점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리콘웍스의 업황은 전방산업의 업황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며 전방산업의 업황을 꼭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LG디스플레이 컨센서스

 

 

① 전방산업 원가 구조에 따른 분석

위 표 LGD의 컨센서스를 보면 2021년 1/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고, 연말에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LGD 역시 원재료 비중이 크기에 제품 가격 상승 혹은 원자재 가격 하락이 기업 이익에 큰 호재로 다가옵니다. 아래는 출하 면적당 ASP 인데, 꾸준히 오르다가, 21년 1/4분기에 736불로 약 -6.8% 줄었습니다. 사업보고서에는 모바일용 POLED 패널 출하 감소가 그 이유로 기재되어 있는데요. 언론기사를 좀 더 찾아보니, 통상 1/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라고 하네요. 하지만 QoQ 로 보면 실적이 개선되었습니다. 물론 COVID19 기저효과가 있겠습니다. 

 

 

 

 

② 전방산업 판가전략

주 매출처인 LG디스플레이 사업보고서에 나온 판가 전략은..

1. TV부문에서 OLED TV 등의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

2. IT부문에서는 고해상도, 대화면 등 역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비중 확대.

3. Mobile부문에서는 P-OLED 기반의 스마트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

4. 그 밖의 rollable, bendable 등의 폼팩터 변화의 제 및 super narrow bezel, in-Touch 등 차별화제품 출시라 나와 있는데요.

키워드만 보시면, '프리미엄 제품군', '고해상도, 대화면', '폼팩터 변화', '차별화 제품' 이 눈에 띕니다. 

 

 

③ 전방산업 시장의 규모 및 성장성

1. 중대형 Didsplay 시장의 경우, 

고해상도 및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방산업의 고해상도 패널 확대의 경우, 소요 IC 개수 증가로 DDI 공급 업체에겐 호재로 작용합니다. 또한, OLED TV 제품의 경우, 현재 양산중인 업체는 LGD가 유일한데, 여기에 OLED용 DDI 공급을 실리콘웍스가 전담하고 있죠. 기본적으로 OLED 제품의 DDI가 ASP가 높기 때문에 실리콘웍스에게도 좋은 소식이고, 여기에 + 중국업체들의 설비투자 진행 중이므로 향후 성장성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소형 Display 시장의 경우,

스마트 폰시장은 이미 성숙기라 하는데요. 때문에 이머징 시장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중국 내수시장이 큰 영향을 주므로 중국 고객사의 영향력이 중요하다고 나와 나와있습니다. P-OLE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 비중 증가가 예상되면, 17년도 애플의 첫 P-OLED 폰 출시 기점으로 중국의 시장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하네요. 즉, 소형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국시장의 진입에 따라 성장성이 커질 수 있으며, P-OLED의 DDI도 LCD 대비 ASP가 더 크므로 P-OLED 제품 증가는 실리콘웍스에게도 좋은 소식입니다. 

 

 

3. 스마트워치 시장의 경우,

향후 IoT와 연계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 예상. 

이에 따라, 전방산업은 아래와 같이 패널판매 수량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4. 패널 판매 수량. 

패널의 경우 중대형(Large panel) + 소형패널(small panel )로 구분되어 있고, 중대형에는 TV,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자동차, 소형에는 스마트폰, 피쳐폰, 스마트워치, VR용 HMD가 속합니다. 

 

 

보시면 중대형, 소형 모두 꾸준히 상승이 예상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계산을 해보면, 2020년도 대비 2027년의 중대형 패널 판매수량 상승은 3%수준에 불과하고요. 단 소형 패널의 경우 17% 정도 성장합니다. 2027년까지 비록 3%의 적은 성장을 보이는것 같지만, 들어가는 DDI 및 기타 소요 반도체 수가 소형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고, 사업보고서에서 언급되었다시피, 계속해서 고해상도, OLED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까지 본다면 실리코웍스에게는 3%보다 훨씬 그 이상의 성장성이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실리콘웍스 SWOT

분석 내용을 간략화해서 SWOT분석으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중국 업체의 OLED 투자의 경우에는 기회요소이면서도 미국과 중국의 정치적 갈등 상, 중국과 거래하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에게는 잠재적인 위협 요소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고 보았습니다. 

 

 


S(strength) :

1. 높은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DDI분야의 기술력

2. 시장에서의 위치(=경쟁력) 업계 3위

3. 동일 계열사 전방산업 LG display 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OLED TV 용 DDI 단독 납품 및 실리콘 웍스 매출의 70~80% 차지)  

 

W(weakness) :

1. 주요 고객(LGD)에 대한 매출 의존도

2. DDI 제품의 매출 쏠림.

 

O(opportunity) :

1. covid19에 따른 Home economy 수요증가 (단기적 관점)

2. 반도체 부족에 따른 ASP 상승 (단기적 관점) 
3. LX그룹 계열 분리(장기적 관점)

4. 삼성과의 Foundry와 협업. (공급처 다각화에 따른 공급안정화 기여) (장기적 관점)

5. 대형, 소형 OLED에 대한 중국의 투자 확대 (장기적 관점)                

 

T(Threats) :

1. Foundry 업체의 가공비용 상승(단기적 관점)
2. 미중갈등에 따른 정치적 영향 (장기적 관점)

     (중국 내수시장, 중국 TV 및 ASP가 높은 OLED 투자가 주요 수요 요소이므로.)

 

 

 

 

전략

사업보고서에 대부분 나와있긴 하지만, 이에 따른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략 1.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반도체 설계 및 출시를 해나가야 할 것이고 → 이러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LX 계열 분리로 인한 기회가 확대 되었으니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전략 2.

그러면서도 LGD와의 협력관계를 1순위로 두어야 할 것입니다. 일단 OLED TV 양산 업체는 LGD가 단독이며 해당 DDI 공급 업체도 실리콘 웍스 단독이니까요. 

 

전략 3.

또한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에 계속해서 힘써야 합니다. DDI 이외의 매출을 다각화할 수 있는 주력 제품군들을 늘리는 것에 대해 고민해야합니다. 

 

전략 4.

전략 1~3을 통해,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중국 업체들의 무역보복 잠재 위협에 대해 조금이나마 방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략 5.

단기적인 관점의 외주 가공비 상승은, 전방산업과의 판가협의(함께 가공비 부담 나누는 식의)를 통해 해결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정리

실리콘웍스를 사업보고서 근거로 분석 결과, 현금 및 차입등 재무적 상태, 수익의 부실여부, 투자 관점에서 굉장히 탄탄한 기업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합 시스템 반도체로 거듭나려하는 방향성도 좋아 보이고, 계열분리를 통해 향후 어떠한 성향 스토리를 쌓아 나갈지도 기대가 됩니다. 다만 중국 시장 확대가 분명 기회이겠지만, 국제적 정치 갈등에 따른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판단되어 개인적으로는 우발적인 위험요소가 있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에 다라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실리콘웍스가 더욱 탄탄한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면, 결국 다양한 매출처, 다양한 주력제품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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