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재무제표 상장기업분석. 아시아나항공 영업활동 현금흐름 분석-2 (이자수익(비용)과 이자의 수취(지급) 차이 ?)

꿈꾸자인생 2020. 7. 2. 16:12

아시아나항공 - 재무제표 분석 - 이자수익 - 이자비용 - 이자의 수취 - 이자의 지급

 

 

 

안녕하세요! 정리남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이자수익(이자의 수취) 및 이자비용(이자의 지급) 항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재무제표 기업분석. 아시아나항공 영업활동 현금흐름 분석-1 (당기순손익, 법인세비용 관련!)

 

재무제표 기업분석. 아시아나항공 영업활동 현금흐름 분석-1 (당기순손익, 법인세비용 관련!)

안녕하세요! 정리남입니다. 오늘은 dart 재무제표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보며, 당기순손익과 비교해보고, 법인세비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현금흐름은 영업활동현금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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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 영업활동 현금흐름 주석 - 단위, 천원

 

 

 

3. 이자수익 및 이자비용 항목

이자수익 / 비용 vs 이자의 수취 / 지급의 차이?

파란색으로 음영한 글씨를 보면, '조정'항목에서는 '이자수익 및 이자비용'이. 맨 아랫단에 '이자의 수취 및 이자의 지급'이 있습니다. 분명 비슷한 의미인데 부호는 서로 반대이죠. 이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드리겠습니다. 

 

 

 

먼저 조정항목은 영업현금흐름을 계산하기 위해서 당기순이익을 기반으로 현금을 수반하는 현금성 손익과, 현금을 수반하지 않는 비현금성 손익을 가감해주는(=간접법) 구간이죠. 손익계산서는 발생주의를 기반으로 회계처리 하지만, 이 중 이자수익과 이자비용에는 이 발생주의 회계처리로 인한 비현금성 거래와 현금성거래가 모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조정항목에서는 당기순이익에서 더해주었던 비/현금성 이자수익은 다시 빼주고, 빼주었던 비/비현금성 이자비용은 도로 더해주어서 이자수익 및 비용을 계산하기 전의 상태로 만들어 놓습니다. 이 후 순수현금성 이자 수익 및 비용만 따로 만 아래의 '이자의 수취와 이자의 지급'에서 가감해 주는 과정을 거쳐 현금흐름계산을 하게 됩니다. 간단히 예로 들면 아래와 같은데요. 

 

 

 

당기순이익이 10만원일 경우, 먼저, 손익계산서에서 이자수익 및 이자비용을 계산하기 전의 상태로 만들어 주기 위해 이자수익 6만원은 다시 빼주고, 이자비용 2만원은 더해줍니다. 이렇게 조정과정을 거치고나서 실제 현금으로 받은 이자만을 추려서 '이자의수취'라는 계정을 통해 3만원을 더해주고, 순수 현금이 나간 지출된 이자는 '이자의 지급'이라는 계정으로 1만원을 빼주는 회계처리를 하는 것입니다. 

 

 

 

당기순손익 : 10만원

--------------------------------------------------------------

조정항목 :

  비/현금성 이자수익 : 각 3만원 = 6만원 (도로 차감)

  비/현금성 이자비용 : 각 1만원 = 2만원 (도로 더해줌)

--------------------------------------------------------------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흐름 : 10만원 - 6만원 + 2만원 = 6만원

이자의수취 : 3만원 (순수 현금성) 

이자의지급 : - 1만원 (순수 현금성)

--------------------------------------------------------------

영업활동 현금흐름  : 6만원 + 3만원 -1만원 = 8만원.

 

 

 

실제로 위의 조정항목에서 '이자수익 및 이자비용'은 손익계산서에서 '금융수익' 및 '금융원가'로 반영된 가액과 동일합니다. 

 

 

 

한편 아래의 주석을 보면,

이자비용이 전기에 약 1635억원에서 당기에 3502억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한 이유를 알 수 있는데요. 이는 리스부채에 대한 이자비용이 481% 증가한것이 주요 원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지난 포스팅에서 저희는 리스회계처리 변경에 대한 사항을 알아봤습니다(포스팅 젤 아래 링크 걸어놓았습니다^^) 기존 운용리스의 경우에는 리스료를 모두 매출원가로 인식하지만, 이를 금융리스로 바꾸게 되면 일부는 '이자'로, 일부는 부채로 인식합니다. 따라서 리스회계가 이렇게 금융리스 회계처리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아래와 같이 리스부채에 따른 이자가 확 증가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시아나항공 - 이자수익 및 비용 주석 / 단위 : 천원

 

 

또한, 추가적으로 복구충당부채에 대한 이자비용도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을것 같은데요. 

보유한 자산에서 유지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복구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 합리적으로 추청이가능하다면 이를 미리 손익에 반영하고 복구충당부채로 계상합니다. 그런데 복구충당부채에 이자? 이자가 왜 필요할까요 ?

 

 

 

이것도 주석항목을 보시면, 다음과 같이 나와있습니다.

즉, 예상되는 지출액으로 반영해놓긴 했는데, 이보다 증가하는 비용은 '이자비용'으로 인식된다!라고요. 결국 위에서 나온 복구충당부채에 대한 '이자'예상보다 늘어난 복구비용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복구충당부채 - 주석 설명

 

 

 

 

(정리)

결과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영업현금흐름의 이자 수취(이자수익) / 이자 지급(이자비용) 항목에서 특별히 유념해야할 부분은 없었습니다. 단, 1) 리스회계변경으로 인해 리스부채에 따른 이자가 늘어났으며, 2) 이자수익 및 이자비용은 조정항목에서 반영된 것과, 마지막 단에서 순수현금성으로 반영된 이자의 수취 및 지급 가액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또이또이) 현금흐름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정도만 참고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항목 하나만 다루었는데요, 어쩔 수없이 다음 포스팅오 계속해서 현금흐름표의 이후 항목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잘못된 공부수준의 글이니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의견 주시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자료

1. dart.fss.or.kr

2. 박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

3. 대한민국 주식투자자를 위한 완벽한 재무제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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