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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 기업분석

DART 상장 기업분석 - 아시아나항공 재무제표 ( 매출채권, 재고자산 회전율, 대손충당금 ) (2)

아시아나항공 - 기업분석 

 

 

 

안녕하세요. 정리남입니다.

 

아시아나항공 기업분석 (2)!

오늘도 역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제표를 보고 해석 및 분석, 자가 공부 등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투자자 관점의 소구점 발견보다는 개인적인 공부와 기업에 대한 자가학습 측면이 강하니 참고바랍니다.

내용이 순서는 제가 재무제표를 바라보고 눈이 가는 순서대로 진행중에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자산

 

 

개인적으로 자산항목에서 가장 궁금한 항목들을 꼽아 보면,

1. 기타유동자산 2. 장/단기금융상품 3. 단기대여금 4. 매출채권 5. 재고자산입니다. 기타유동자산은 유동자산을 이루는 계정들 중에서 비중이 낮은 나머지들을 모아 놓은 것이라 짐작되지만, 그 규모가 2087억원 정도로 큰 편입니다. 장기금융상품은 규모가 49억원 정도 밖에 되지는 않지만 전기말 대비 1678%나 증가했습니다. 단기대여금359% 증가했고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유동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두 항목으로 항공업계에서 어떠한 구조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1. 기타유동자산 (약2085억)

주석 내용에서 기타유동자산을 이루는 상세 항목들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 장/단기금융상품 (각, 379%, 1678% 증가)

주석을 보면 장기금융상품으로 '당좌개설보증금 등'이라는 사용내역이 나옵니다.

당좌계좌를 개설할 때 은행에 주는 보증금을 약 46억원이 잡혀 있습니다. 재무상태표보다 금액이 적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보증금에 대한 '손상'도 혹시나 있나 찾아 봤는데 딱히 보이는건 없는것 같아요. 같아야 할것 같은데..

 

아시아나항공 - 연결재무제표 주석 - '사용이 제한된 금융상품'

 

 

당좌개설보증금이란?

당좌개설보증금은 당좌예금을 개설할 때 내는 보증금 입니다. 당좌예금은 기업간에 결제 시, 수표나 어음으로 대금을 결제 받고, 이것을 나중에 현금으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돈을 넣어두는 예금입니다. 당좌예금에 돈을 넣어두고 그 한도안에서 수표나 어음을 발행하여 대금을 결제하면, 수취인은 이 수표 또는 어음을 은행으로 가져가 현금으로 바꾸어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 계좌에 돈이 모자라 수표나 어음을 현금으로 찾지 못하는 상황을 '부도'라 하는데, 당좌개설보증금은 어음, 수표가 부도 처리된 경우, 부도 통지 수수료 및 고발장 접수 수수료나, 금융결제원에 납입해야하는 소정의 벌칙금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필요한 보증금입니다. 

 

 

참고로 당좌예금보증금의 계정은 장기금융상품계정에 포함됩니다. 

 

 

 

 

3. 단기대여금 (약244억, 전기말 대비 359% 증가)

유동자산중에 단기대여금이 약 244억원으로 전기말 약 53억대비 359%나 올랐습니다. 대여금은 자산항목입니다. 내가 돈을 빌린 것을 말하는게 아니라 내가 돈을 빌려준 것을 말합니다. 돈을 빌려줬으니 이자를 받겠죠. 따라서 자산 항목에 포함됩니다.

 

**자산 : 회사에 유익한 경제적 효과나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자금

 

 

단기대여금에 대한 세부 내용은 주석상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4. 매출채권과 대손충당금 (약3630억, 유동자산의 26%차지)

채권은 돈을 받을 권리를 말합니다.

주석 -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을 보면 매출채권이 약 3630억 규모이며 이는 전기말과 동등한 수준입니다. 매출채권은 기업이의 주니 영업활동을 통해 발생된 매출을 외상으로 받았을 때 계상(=재무제표에 기록)하는 것이죠. 아시아나 항공의 구체적인 영업활동이 무엇인지는 손익계산서 확인시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 단위 : 천원

 

 

한편, 아직 받지 못한 돈. 으로 기록된 기타채권에는 '미수금, 미수수익, 대여금, 기타보증금' 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수취채권'으로 분류합니다. 간단히, 기업의 영업활동 이외의 금전, 용역 등을 제공하여 돈받을 권리가 있는 채권을 지칭하죠.

 

 

 

한편 매출채권은 일정 시일이 지나 고객이 외상값을 지불하면 재무상태표상 현금으로 전환되어 사라지는 항목입니다. 그런데 만약, 매출채권인 현금화지 않을 경우, 즉 회사가 외상으로 물건을 팔고 외상값을 받지 못하게 될 경우 매출채권은 종이 쪼가리에 불과해집니다. 이에 따라 이렇게 '못 받는 돈'에 대해서는 비용으로 모두 털어내야 합니다. 이를 대손충당금이라 합니다. 주석을 보면, 전기 말에서 당기 초로 넘어온 금액이 약 41.5억이며, 당분기 말까지 추가로 20억정도가 추가 손상되어 약 62억원이 대손충당금 누적액으로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대손충당금 - 단위 : 천원

 

 

 

재무상태표상 대손충당금으로 계상(=입력=분개=설정)하며 그 만큼 매출채권에서 차감됩니다. 또한 주석에서는 대손충당금을 손익계산서의 판관비 항목으로 계상해 놓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 감소 → 이익잉여금 감소 → 자본총계의 감소를 일으킵니다. 당분기말 매출채권의 손상은 전기말 대비해서 240% 정도 늘었습니다. 그만큼 '못받을 돈'이 240% 늘어난 것이며 사업보고서(당기 최종결산)가 나오면 추가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판매비와 관리비 항목 - 대손상각비 - 단위 : 천원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대비 대손충당금의 비율은 1.3% 수준입니다.

 

 

대손충당금 - 단위 : 천원

 

 

한편 경쟁사 주석 확인시, 대한항공의 경우, 대손충당금은 -500억원으로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중에 약 6%가 손상되었으며, 제주항공의 경우 손상된 채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채권 손상 측면에서 제주항공이 가장 건전 -> 아시아나항공이 중간 -> 대한항공이 가장 좋지 않아 보입니다.

 

 

대손충당금 - 대한항공 - 제주항공 - 19년 3분기 말 / 단위 : 천원

 

 

 

5. 재고자산 ( 약3010억, 유동자산의 22%차지)

유동자산에서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금액은 약3010억원, 비중은 22%로 매출채권의 다음으로 큽니다. 유동자산 안에서도 당좌자산으로 분류되는 자산이 아닙니다. 그만큼 현금화하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자산이죠. 보통 제품을 만들어 파는 기업의 경우 재고자산은 대략적으로 그 회사의 주력 제품이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항공사가 가지고 있는 재고자산이란 무엇일까!? 궁금하여 주석을 찾아봤지만 별다른 내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글링을 해보니 다음과 같은 뉴스기사가 있었습니다.

 

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0041514580216873

 

 

보시면 항공사에서 취급하는 재고자산은 항공기의 유류, 그리고 정비에 필요한 부품 등으로 파악됩니다. 주석말고 분기보고서의 '사업의 내용'을 보면 주요 원재료 현황이 나오는데요, 여기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의 재고는 항공기 정비 지원용부품, 항공기 연료라는것을 확인 가능합니다. (원재료도 재고자산으로 포함이 됩니다.)

 

 

아시아나항공 - 원재료 현황

 

 

표를 보시면, 당분기 누적 원재료 약2124억, 상품(항공유) 약1조1280억원입니다. 위에서 재고자산 3010억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는, 재고자산이 현재 재고로 창고에 보유중인 자산은 3010억이나, 당분기 말까지의 영업활동을 통해 매출원가로 포함된 것들도 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유동자산에서 비중이 큰 자산 중에 재고자산이 있었고, 이에 대한 구성까지 살펴 보았습니다. 재고자산은 영업활동을 통해 판매되어 매출로 이어지는 자산이므로 재고자산이 쌓인다는 것은 그만큼 재고가 팔려나가지 않아 돈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매출채권, 재고자산 이것들의 수치가 전기말의 회계 결산대비 늘었다면, 그만큼 돈이 들어지 못한 것입니다. 재고는 팔리지 못하고 쌓인 것이고, 매출채권의 경우 그만큼 받지 못한 외상값이 늘어난 것이죠.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을 '운전자본(working capital)'이라고 합니다. 운전자본의 증가는 유동성의 저하를 나타내므로 운전자본 관리는 기업에서 굉장히 중요한 항목이라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창고에 보관중인 재고가 얼마나 빨리 매출로 이어지는지를 확인가능한 지표가 바로 재고자산 회전율입니다. 현재 3분기까지의 분기보고서를 보고 있으므로, 3분기 약 274일을 기준으로 재고자산 회전기간을 구해보니 약 16.7일 소요됩니다. 이는 재고가 창고에 보관된 시간을 의미합니다. 16.7일 이후에 팔려나가 매출로 이어진 것이죠.

 

 

 

그렇다면 다른 항공사들은 어떨까요?

대한항공의 경우, 약 33.2일, 제주항공의 경우 약 5.5일이 걸렸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재고관리 능력은 이 세 항공사 기준으로 중간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결론

아시아나 항공의 채권과 자산항목 위주로 살펴보았습니다. 

채권의 손상 측면에서는 제주항공(0%) - 아시아나항공(1.3%) - 대한항공(6%) 순으로 건전했습니다.

재고자산이 매출화 되는 회전기간 측면 역시 제주항공(5.5일) - 아시아나항공(16.7일) - 대한항공(33.2일) 순으로 빨랐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재고자산 손실에 대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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